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마을이 있다. 골목마다 특색을 담은 맛부터 수원의 역사를 담은 맛이 있는 행궁마을이다.
행궁마을 나들이의 문을 연 곳은 1979년부터 맛을 지켜온 옛날 불고기다. 부드러운 한우 설도를 사용해 천연 벌꿀을 넣은 양념장에 24시간 숙성시키는 것이 비법이다.
게다가 솥 밥까지 함께 나와 든든함은 덤이다. 공방 거리에서 찾은 두 번째 맛은 빵집이다. 이곳 빵집의 인기 메뉴는 깍두기란다.
깍둑썬 바게트에 초콜릿을 깍두기처럼 버무린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사실 효자 빵은 따로 있다는데 장안문 쿠키다. 수원을 알리는 빵을 만들고 싶다는 고민 끝에 쿠키 틀만 180만 원을 들여 만들게 됐단다.
행궁마을의 마지막 맛을 찾아온 곳은 통닭 거리다. 1970년대에 형성돼 많은 사람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통닭 거리에서 3대 통닭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41년, 3대째 운영 중인 이곳은 싱싱한 닭만을 사용하는 것이 비결이다. 옛날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서 고온의 기름에 빠르게 튀겨내 바삭함을 더 한단다. 수원 출신이라는 이용재 음식 평론가와 특별한 맛 나들이를 떠나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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