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수 목사 대구평화교회에서 꾸준히 이주민 봉사활동…“예비 며느리와 아들 모두 착해”
고경수 목사는 대구평화교회 담임으로 대구 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며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래 전부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선교와 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는데, 그 영향이 고우림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대구평화교회에서 3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선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 이후 기독교계 인터넷신문 '뉴스앤조이'가 2020년 3월 공개한 고경수 목사 소개 영상도 재조명받고 있다. 당시는 코로나19 초기 유행 시점으로 대구 시민들이 한참 힘겨워하던 시절이다.
이 영상에서 고 목사는 “이주민들이 교회로 찾아오는 것도 힘들다”며 이주민이 자주 오가는 현장을 직접 찾아 마스크를 비롯한 코로나19 예방 용품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특히 고 목사가 “오히려 이럴 때 소외 계층을 우리가 더 알게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분들도 있더라. 이런 위기가 닥치니까 연락도 많이 주시고 우리도 그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경수 목사는 7월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소식이 발표되자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며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목사 아들인 개신교인이며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부분에 대해서도 고 목사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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