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가정보원 압수수색 이어 두번째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은)는 이날 오전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박지원 전 원장과 서욱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정원법상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고발돼 수사대상에 올랐다.
서욱 전 장관은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북한군에 피살된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친형 이래진 씨에 고발당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월북 몰이’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7월 14일 국가정보원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박지원 전 원장과 서욱 전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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