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2022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국제포럼’ 개최
-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세계 유네스코 도시에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킬 기회"
[일요신문] 독일 함부르크, 이탈리아 밀라노 등 해외 유네스코들이 대구에 온다.
'2022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국제포럼'이 25~26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올해는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 가브리엘레 로즈매니스 예술감독,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음악원 마시밀리아노 바지오 총장 등 해외 10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전문가, 국내 9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무원 등이 대구를 찾는다.
포럼은 유네스코 창의도시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공론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의 핵심가치 '포용성과 다양성'을 재조명한다. 전문가 발표,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 사례발표. 패널토의 등이 이어진다.
국내 창의도시들과 협업한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연출은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시 문창환 작가이다. 대구시립국악단과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국악 관현악곡으로 재편곡한 '침향무(가야금 독주곡)'와 '모리(설장구곡)'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 11개 창의도시들이 참여하는 홍보전시관도 운영된다.
26일 워크숍에선 창의도시간 협업 사업을 논의한다. 팔공산, 한방문화체험,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관람도 이어진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의 핵심원칙이자 가치 중 하나인 '포용성'에 대해 고민하고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장"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동체 강화와 포용성 확대, 도시문제 해결 등에 대해 전문가와 창의도시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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