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이사장 안종주)이 TV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 제1대 우승자인 가수 ‘박창근’과 함께 만든 안전송M/V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이 조회 수 100만회를 기록했다. 공단에서 제작한 공익 목적의 안전송 동영상이 업로드 약 한 달(7월 11일 공개)만에 100만회를 돌파 한 것은 처음이다.
공단에서 ‘20년에 제작한 안전송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댄스곡’ ‘SAFE(세이프)’(약 1년, 102만회), ‘21년에 제작한 가수 홍지윤의 트로트송’ ‘함께 안전’(약 9개월, 55만회), ‘유튜버 넵킨스의 힙합곡’ ‘SAFE(세이프)’(약 9개월, 47만회)와 비교할 때 최단기간에 100만회를 돌파했다. 특히 가수 박창근은 ‘국민가수’라는 칭호에 걸맞게, 많은 국민들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고 안전한 일터를 바라는 응원 댓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공단은 박창근의 ‘안전송’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단기간에 돌파한 이유로 ‘국민참여 방식’으로 제작한 점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근로자의 생명과 일터 안전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전달력 있게 알리기 위해 SNS 및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국민참여 가사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참여 댓글을 활용해 작사에 반영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멀지 않아. 약속을 잊지 않고 서로 돕고 지키며, 모두를 위한 안전 일터 아니겠어”라는 가사는, 안전한 일터를 바라는 근로자와 일반 대중의 마음이 반영된 가사다.
한편, 안전송에 사용된 경쾌한 포크송은 가수 박창근이 평소 아끼던 미발표곡을 안전보건공단의 좋은 취지를 듣고 선뜻 내놓았다고 알려졌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박창근 특유의 밝은 목소리가 더해져,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산재예방'을 '다함께 힘을 모아 바꿔나가자'라는 희망적 메시지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안전송이 대중적인 관심을 받은 것은 최근 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운송종사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함께 모았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화물 하역작업 시 사망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화물운송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수주 증가, 철강재 내수량 및 컨테이너 수송 실적 증가 등 화물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화물 상·하차 작업 시 깔림 사망사고 등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운송종사자와 접점이 있는 기관·단체와 협력해 캠페인을 추진한다.
먼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로 화물차량의 이동 특성을 고려해 전국의 고속도로 화물차 전용 휴게시설 52개소에 사고 예방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QR코드 등을 통해 화물 상·하차 작업 시 안전수칙 및 과거 사고사례 등을 알린다.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교통연수원의 화물운송종사자 법정 직무교육 시설에도 동일한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교육에 참석하는 종사자에게 안전수칙이 인쇄된 홍보물품을 제작·배포하는 등 보다 효과 있고 촘촘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종사자와 직·간접 거래를 하는 운송사업자 단체, 1,000대 건설업체에도 사고사례, 안전수칙 가이드 등을 신속히 전파해 사고 예방에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화물운송종사자는 화물운송의 특성 상 이동이 빈번하고, 개인 차주의 경우 특정 사업체에 전속돼 있지 않아 직접적인 재해예방 지원이 어려운 면이 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와 연관이 있는 기관, 직능단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망사고 예방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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