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력단절예방, 여성일자리, 성교육및폭력예방, 건강검사 및 상담 부스 운영
- 9월 한 달 도내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개최
[일요신문] '2022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2일 경북도청에서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열렸다.
양성평등주간이 9월 1~7일 정해진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인 9월1일을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의미를 담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 내외와 임종식 도교육감, 최태림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지도자 등 800여명이 함께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일상에서의 평등한 남녀의식을 함양하고 도내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기념식에서는 경북 여성상과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상 시상과 양성평등 실천결의문 낭독, 유관순 열사 뮤지컬 공연, 양성평등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밝히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경북여성상에는 △ '올해의 여성상'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이사 △ '양성평등' 부문 손하은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장종숙 영주시 비둘기회 회장, 박명희 울진여성단체협의회 회장 △ '여성복지' 부문 임순자 경산시문화원 봉사단장, 김명자 문경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숙년 한국부인회의성군지회 회장, 노현미 청도군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박미정 포항명도학교 생활지도원 등이 수상했다.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은 한국부인회 영주시지회 회장 김경희씨 등 18명이 수상했다.
특히,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상'은 평소 아내 류우태 고령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의 사회활동과 능력개발에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해 준 공로로 우곡면 곽상두씨가 수상했다.
한편 도는 9월 한 달간 도내 23개 시군에서도 양성평등기념식, 폭력 예방 캠페인, 전문가 특강,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을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여성, 아이, 약자들의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도가 앞장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농업기술원, '식량산업 대혁신 들녘특구 조성 포럼' 가져
- "대한민국 식량안보, 경북도가 앞장선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일 구미코에서 '식량산업 대혁신 들녘특구 조성 포럼'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청년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했다.
이날 포럼은 이재욱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의 조사료 안정생산 우수사례 발표, 경북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김정화 농촌지원국장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어 펼쳐진 토론에서는 경북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손재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농촌진흥청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4-H, 쌀전업농, 복숭아전문베이커리연합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북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세계 인구의 급속한 증가, 코로나19 사태, 기후변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계속되면서 국내외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도는 경지이용률과 부가가치를 높여 2026년까지 대한민국 식량산업 메카로 자리 매김해 식량안보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식량산업 대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벼 1모작에서 벗어나 콩+밀, 벼+밀, 벼+조사료 등 2모작 작부체계 정착을 위해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밀 가공시설 구축으로 우리밀 유통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 및 곡물 자급률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원료곡은 가공할 경우 최대 10배 이상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식량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 민간업체와 협력해 디지털 재배기술과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 8기 식량산업 대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식량주권 확보에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강성조 행정부지사, 추석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가져
- 예천군 예천상설시장 장보기 및 예천실버요양원 위문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명절을 맞아 예천읍상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소규모 장보기를 실시하고 예천실버요양원에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물가상승,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2일 도에 따으면 이번 예천상설시장 장보기에는 강성조 행정부지사와 예천부군수, 경북도 맑은물정책과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특산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강성조 부지사는 직접 육류, 건어물 등 차례음식과 생필품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경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을 개설 구매한도를 확대하는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이번 추석에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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