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300mm이상 폭우예상…호우·강풍 대비 사전대피 등 선제적 대응 당부
[일요신문] "피해발생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응급복구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해 달라."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오후 도청에서 열린 도청 실국, 시·군,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재해 위험지역에 대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사전대피로 인명피해 최소화와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태풍의 중심기압이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155km)로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발령하고 선제적인 재난대응과 상황관리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도청 실국,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경북교육청, 경북경찰청, 대구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 했다.
이들 기관들은 지난 8월 수도권 피해 원인분석과 과거 유사태풍 사례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중점 추진하도록 논의 했다.
한편 경북도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일 부터 관계기관과 8회에 걸친 대책회의를 열고 재해취약시설물과 산불피해지역 등에 대해 사전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지금까지 강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타워크레인 고정·결박(46건), 임시가설물 등 고정·철거(178건), 배수펌프장 정비·점검(125곳), 어선결박(3216척), 양식장 보호망 설치(62곳) 등을 진행했다.
마을앰프 등을 통해 태풍 내습 시 도민행동요령(7491건)등도 전파한 상태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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