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미키광수가 나서며 단번에 나사 제거에 성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만년 돌쇠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미키광수는 작업반장 진성을 위협하는 기술직으로 승진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비췄다.
미키광수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어서 장마철 창고에 비가 새서 밤새도록 물을 퍼냈다는 어르신의 창고 보수를 하기 위해 먼저 담장 벽돌을 깨뜨려야 했다. 이에 미키광수는 담장을 넘으며 자동으로 담장 벽돌을 깨뜨려, 의도치 않게 '철거의 신(神)'으로 등극해 폭소를 유발한다.
또 일꾼 3총사는 ‘아들 3총사’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들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어르신의 못다 한 고추 수확과 가슴이 아파 차마 갈 수 없어 풀이 무성했던 아들 산소 벌초를 대신하며 든든한 아들이 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