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발견된 인분 봉지. 그리고 아파트 건설 현장에 '인분 방'이 존재한다는 수많은 이야기가 사실일까. 이삿날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정수연 씨(가명). 입주 청소를 진행하던 그녀는 싱크대 아래에서 수상한 덩어리를 발견했다.
그 정체는 놀랍게도 인분이 든 검은 봉지였다. 아파트에 인분이 발견되었다는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다. 게다가 욕실, 서랍, 싱크대, 집안 곳곳에서 인분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증언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9월 입주가 예정된 한 아파트에서도 인분이 발견되었다. 새 아파트에서 인분을 비롯한 쓰레기 그리고 각종 하자가 발견되며 입주 예정자들은 거리로 나서 시위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건설사 측은 묵묵부답이다.
건설 근로자들은 신축 아파트 현장에서 인분이 발견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인분을 처리하는 담당까지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주었다. 실제 2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인분만 전담해서 치웠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아파트 현장 곳곳에 '인분 방'이라며 베란다 실외기 창고 등 꼭꼭 숨겨진 비밀 장소를 알려주었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에는 인분이 있는 것일까.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건설 현장에 잠입한 제작진. 일용직 일을 하며 아파트 곳곳에 인분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아파트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한 인분들. 일명 '인분 아파트' 충격적인 실태를 파헤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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