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인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세요"
[일요신문] 경북도가 16~18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2 제1회 대구·경북 귀농귀촌박람회' 에 참가한다.
대구·경북에서는 처음 열리는 귀농귀촌박람회이다. 지금까지 주로 수도권지역 도시민을 겨냥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열려왔다.
이번에는 경북 출신 도시민들이 많은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귀농귀촌 박람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를 중심으로 운영부스가 마련됐다. 각 시군에서 귀농귀촌 일대일 상담존과 귀농·귀촌 홍보관도 운영한다.
이들 홍보관은 지자체 특산물 전시, 농식품 및 농기계 관련 기업 홍보, 젊은 귀농인들을 위한 청년·창업농 특별판매관, 우수사례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운영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들에게 최신 농업 트렌드를 제공하고 귀농 및 청년 창농 지원 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다양한 고소득 작물 소개 등 귀농 최적지 경북만의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다양한 고소득 작물과 영농 기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도농가가 많고, 단계별 정책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구에서 열리는 첫 박람회인 만큼 지역출신의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경북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소방본부,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위한 실험 실시
- 경북소방학교에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
-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사고대비 화재진압 방안 연구
경북소방본부는 16일 경북소방학교 다목적훈련탑 전정에서 실제상황을 가정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화재진압 실험을 가졌다.
급증하는 전기자동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률 증가로 화재 등 각종 사고가 빈발하며소방대원들의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및 효율적 사고대응을 위해 실제 전기자동차를 대상으로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을 진행했다.
전기자동차 사고는 일반 자동차와는 달리 고전압(고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소방대원들의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또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기존의 화재진압 방식으로는 완전진화가 어려워 지금까지 실효적인 진압방법이 전무한 상황인 것.
이번 실험에는 39kw 용량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열폭주를 발생시켜 실제 화재상황을 재연했다.
전기자동차 전용 화재진압장비의 적응성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방식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영팔 본부장은 "전문기술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으로 현장에 강한 소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실험과 연구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농기원, 비대면 영상회의로 '국제 공동연구' 지속
-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유기농 퇴비 제조
- 유용 미생물 활용 기술 등 활발한 기술 교류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이 비대면 영상회의로 국제 공동연구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16일 경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영상회의를 활용해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 연구원들과 공동연구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 2017년부터 유기농업분야 선도적 연구기관인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유기재배 기술과 병해충 종합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유럽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실용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 시험, 토양병 방제용 유용미생물 선발 시험 등을 양국에서 함께 수행했다.
또 현장에서 신속하게 양질의 퇴비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미생물의 토양병 억제효과 검정을 위해 공동연구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양국 연구원의 교류 활동으로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 공유하고 계획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신용습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유기재배 농가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기농업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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