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러시아 자치공화국 가운데 하나인 다게스탄의 쿤자크는 해발 2000m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고대 마을이다. 높이만 아찔한 게 아니다. 무엇보다도 100m가 넘는 깊은 협곡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다. 때문에 발을 잘못 짚었다가는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다.
다만 이곳은 절벽 위에 마을이 형성된 스페인의 론다, 프랑스의 보줄처럼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인상적이다. 쿤자크의 놀라운 모습은 최근 사진작가 슬라바 스테파노프가 촬영한 드론 사진이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밖에도 쿤자크의 주요 볼거리로는 높이 70m의 토봇 폭포가 있으며, 톨로틀린스키 협곡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고대 유적지 등이 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협곡에서 뛰어내리는 번 점프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