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일무이 '천년돌' 여린, '음색 요정' 은시아, '내일은 브로드웨이!'를 꿈꾸는 조은호가 스타 탄생에 도전하는 가운데 스타 메이커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여린의 무대가 펼쳐진다.
여린은 1라운드 곡으로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해 스타 메이커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12년 차 걸그룹 멤버이자 '스타 탄생'에서 첫 솔로 무대를 꾸미게 된 여린은 청순한 외모와 반전되는 매력적인 중저음 동굴 보이스에 폭발적인 고음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특히 1절이 끝나자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처음으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낌없이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해 엄청난 실력을 예감케 한다. 벅찬 감동을 선사한 여린의 무대가 끝난 후 성시경은 "노래 찢었다, 진짜"라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2라운드에서는 여린이 미발표 신곡을 최초 공개, 스타 탄생 성공을 향한 회심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여린은 신곡 무대로 스타 메이커 7인과 현장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스타 탄생' 사상 최초로 1라운드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는 부캐가 나타난다.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최소한 스타 메이커 3명에게 별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스타 메이커들의 호평과 혹평을 모두 받은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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