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동원훈련통지서 받은 예비군…지정된 일시·장소에 입영 해야
[일요신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직무대리 도명곤)은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병력동원)을 26~29일 대구지역에서 실시하며, 이 기간중 긴급 병력동원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병력, 인력, 물자동원 등 전시대비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실제훈련이다.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에 따르면 이번 충무훈련기간 중 하루 긴급 훈련소집이 4시간 소집점검으로 실시되며, 긴급 병력동원훈련은 훈련일 48시간 전에 불시에 발령된다.
긴급 병력동원훈련통지서를 받은 예비군은 반드시 정해진 일시 및 장소에 예비군 복장을 착용하고 통지서와 신분증을 지참해 입영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입영이 불가능한 경우는 입영 전일까지 연기 신청서를 작성해 지방병무청에 방문 또는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무훈련 기간 중 긴급병력동원훈련에 입영한 사람은 4시간 소집점검을 받게 되며, 차기 훈련이수시간에서 8시간 인정받을 수 있다.
훈련 참석자 중 올해 예비군 훈련을 모두 마친 경우 내년 훈련 시간에서도 인정된다.
한편 이번 충무훈련에서는 300여명을 대상으로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해 긴급동원 발령 시를 대비한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어떠한 안보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예비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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