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7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했다.
#학부모 대상 영양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금정구 회동마루 영양교육체험관에서 학교급식 점검단과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 소속 학부모 3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대상 영양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부 ‘학교급식 공감 프로그램’과 2부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1부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송진선 장학사가 나와 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주요 정책, 학교급식 점검단·정책모니터단 활동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영양교육체험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학교급식 관련 학부모와의 현장 소통이 이어진다.
2부에는 식생활 교육 부산 네트워크 김정숙 고문이 나와 ‘식탁 위 밥의 인문학’ 특강을 한다. 또, 쿠킹 로만 최지안 대표의 ‘건강하고 맛난 초간단 집밥요리’ 주제 요리 시연과 개인별 밀키트를 이용한 실습이 이어진다.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발열 체크, 조리대 간이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 문화예술 및 놀이 사업’ 설명회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28일 오후 3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372명을 대상으로 ‘유아 문화예술 및 놀이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부족했던 유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해, 심리·정서회복과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이원경 장학사가 나와 △유아 문화예술 및 놀이 사업 소개 △문화예술체험활동비 활용 방법 안내 등을 알려준다.
부산교육청은 이 사업 운영을 위해 공·사립유치원에 유아 1인당 3만원씩 문화예술체험활동비로 지원한다. 활동비는 공연·전시 관람, 문화예술 체험, 유치원별 특색있는 문화예술체험행사 추진 등에 다양하게 사용하면 된다.
#AI교육관 22개 부스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28일부터 3일간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AI교육관’을 운영한다. 이 교육관은 ‘AI 도시 부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부산정보문화진흥원, 벡스코에서 주최·주관하는 ‘AI KOREA 2022’행사의 하나로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의 ‘AI교육관’은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24교에서 22개 부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기반 교육사례를 소개한다. 28일 부산서중학교 이석희 교사의 ‘AI기반 실생활 문제해결’ 수업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교사 14명의 인공지능 기반 교육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 발표는 현장 부스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22개 부스를 메타버스 세계에 옮겨놓은 ‘메타버스 AI교육관’도 함께 오픈해 행사장에 방문하지 못한 학생과 교원이 ‘AI교육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1번째 통합방과후학교 기관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진구가야청소년센터’를 21번째 통합방과후학교 기관인 ‘가야통합방과후학교’로 운영한다. 통합방과후학교는 지난 2017년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학교 밖 방과후학교 사업으로, 지역 기관과 대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한다.
통합방과후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양질의 문·예·체 프로그램 등 시대변화와 학생의 신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야통합방과후학교’는 가야2동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e누리존, 소리울림, 다목적홀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전문강사를 활용한 AI웹툰, 코딩드론, 뉴스포츠, 드럼교실 등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수업 참석과 귀가 알림 SMS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가야통합방과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9월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진구가야청소년센터에서 인근 초등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규모 사립유치원 전담 영양교사 배치
부산지역에서 원아 수가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소규모 사립유치원은 추천식단 제공, 영양·위생관리 컨설팅 등 영양교사의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급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교육지원청에 배치한 영양교사들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29일 개정된 학교급식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영양교사를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소규모 사립유치원생들의 영양·건강관리를 위한 것이다.
개정된 학교급식법에 따르면 원아 수 50명 이상의 유치원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급식을 실시해야 한다. 이 가운데 국·공립유치원과 원아 수 1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에는 영양교사의 자격을 갖춘 사람을 1명 이상 교사로 둬야 한다.
영양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시·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배치해 급식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관내 원아 수 50명 이상 100명 미만인 사립유치원 83개원을 지원하기 위해 5개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각각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일 교육지원청별로 배치돼 시교육청 등에서 업무지원을 위한 연수를 받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 영양교사는 해당 유치원에 △추천식단 제공 △영양·위생관리 컨설팅 △영양수업 지원 △영양상담 등을 월 1회 순회지도하며 지원한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대상이 아닌 원아수 50명 미만 사립유치원 중 급식을 실시하는 곳에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이들의 순회지도 및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유치원 급식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관내 사립유치원 244개원에 냉장고, 소독고, 오븐기, 식기세척기 등 구입 예산으로 7억 7천7백만 원을 지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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