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예술회관서 기념행사 개최…시민 1000여 명 참석해 자리 빛내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열린 ‘2022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이성산성문화제’에는 이현재 시장, 강성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한 시민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후 7시 시작된 기념식은 흥겨운 식전공연과 시상식, 하남의 과거 변천사 영상과 하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콘 멤버 송윤형 축하 영상메시지, 기념사, 식후 축하공연 등을 통해 ‘강남과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일류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한 화합의 장으로 열렸다. 또한 고등학교 학생대표 4명의 시민헌장 낭독과 김동연 도지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하남시 승격 33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민선 8기의 세 가지 중점과제를 ‘반성·다짐·도약’을 주제로 사진과 함께 PPT 자료를 활용해 기념사를 함으로써 각계 각층의 내빈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이현재 시장은 “페기물처리 소송 1345억 원, 우성골재 정화비용 420억 원 등 시민혈세로 1800억 원을 배상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과거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다시는 행정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선 8기에는 ‘적극행정, 책임지는 행정’으로 오직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행정, 소통 행정, 신뢰 행정’으로 하남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사섬에 계획중인 k-스타월드, 하남지하철 5철시대 완성, 어린이회관 및 도서관, 제2노인복지관 건립, 열린 주간회의, 원스톱 민원 처리시스템, 공무원 선진지 견학, 인사평가시스템 도입,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소개하며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하남시의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이 시장은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장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우고 채워가며 원도심, 미사, 감일, 위례 시민들의 이야기를 항상 경청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하남시립합창단과 초대가수 전미경, 이동준, 다율, 김흥국, 태진아, 김수희 등이 출연해 시승격 33주년의 화려한 무대를 이어가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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