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정한 부부 옥 씨는 “10월에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못 올릴 것 같다”며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를 순서대로 하려고 했는데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고 말했다.
옥 씨는 “호적에서는 나이 차이가 37세, (실제로는) 36세 차다. 제가 만약 자식을 낳았으면 남편이 막내 아들뻘”이라며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얘기했다.
남편 전 씨는 “이제 우리가 법적 부부가 됐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잘 살겠다. 제가 태어나서 40년 동안 최고로 행복하고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