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혁신행정부문에서 경상남도 선혜영 주무관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은 6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우수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창조적 노력과 성과를 발굴해 시상하는 ‘혁신행정 부문’과 우수 공공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발주기관에게 시상하는 ‘공공건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도민이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 기획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제출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충남 당진시와 함께 혁신행정 부문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그간 도는 ‘공공건축사업’을 추진 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사업 초기 건축기획 단계에서부터 도 총괄·공공건축가가 자문에 참여했다. 작년에 국토부 승인을 받아 설치한 ‘경상남도 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기획 내용을 사전 검토한 후, ‘경상남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서 사전 검토 결과 반영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는 “공공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 공모 2차 발표심사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남의 특색을 반영해 도민이 중심이 되는 공공건축물 건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애로·규제개선 위해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오후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기업 애로사항 및 규제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외여건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와 12개 기업체 대표, 경남경영자총협회 박덕곤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중소기업 우수 인력 확보방안 △조선업 숙련공 근무조건 개선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체 경영안정 지원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 등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하반기 시행 중인 중소기업육성자금 만기연장·상환유예 (1년), 202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억 원 확대 계획(1조 1천 억), 기업애로 해소 통합 플랫폼(경남기업 119) 구축, 외국인 근로자 우선배정 요건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경남경영자총연합회를 포함한 기업 현장에서 건의되는 외국인근로자 비자제도 등 법령 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현장의 요구가 수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물가, 금리 외에도 중국과 선진국의 제조업 자국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기업을 지켜주시는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들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의 규제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원산생태수목원, 가을맞이 ‘산목련 주제원’ 조성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소장 박준호)는 우리나라 산림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 신갈나무 수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단풍이 50% 이상 물드는 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금원산은 10월 24일경 가을단풍이 절정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11월 초순까지 관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금원산생태수목원을 널리 알리고 주제원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관람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가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9,323㎡ 면적의 산림에 백목련·별목련·자목련 등 14종 43본을 식재하고, 연못·목교·보행데크 등 관람·편의시설 등을 갖춘 ‘산목련 주제원’을 조성해 금원산 단풍과 어우러져 한 곳에서 다양한 목련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생태수목원 내 고산·희귀·특산식물 등 각종 주제원을 정비하고, 정자·전망대·보행데크·야외화장실 등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해 금원산·기백산·현성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금원산생태수목원에서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는 후문이다.
한편 금원산생태수목원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61-1번지 일원 금원산 해발고 700~850m에 위치한 국내 유일 고산수목원으로 고산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국내외 다양한 고산식물을 수집·보존·전시 목적으로 2006년부터 6년간 조성하여 2011년 6월 15일에 개원했다.
주요 전시시설은 고산암석원·고산특산식물원·양치식물원·자생식물원·개비자나무 자색원·만병초원·문학식물원·구상나무 종보존원 등 다양한 전시시설과, 증식온실·묘포장 등 연구시설, 방문자센터·숲문화교육장 등 편의·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연간 방문객은 2만 명 정도이다. 최근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연구로 시행한 멸종위기 침엽수종 구상나무 복원시험지가 초기 활착에 성공하며 구상나무 증식·양묘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10월 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도민 100여 명이 행사장에 직접 참석하거나 줌(Zoom) 영상으로 참여해, 행사 화면을 동시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출산장려 및 모자보건사업에 기여한 공무원(3명)과 지역사회에서 출산장려 문화를 선도한 민간인(6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9점)을 수여해 유공자를 격려했다.
이어 기념행사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육아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임신과 육아코칭 공감토크가 진행돼 임신과 육아고민 등의 궁금증을 가진 가정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상남도는 행사 이후에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가 확대되고,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위해 범도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출산과 보육하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가정과 사회에서도 임산부가 존중받고 배려받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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