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4일 낮 12시 서면 더스타뷔페에서 국공립 일반고 교장회 회의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 국공립 일반고 교장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회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구심점인 교장 선생님들과 함께 부산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뤄가는 소중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준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 1만1,540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023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5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저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하는 최저임금과는 다른 개념으로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3층 중회의실2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2023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 1만 990원보다 5% 인상한 1만 1,54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920원, 부산시 생활임금 시급 1만 1,074원보다 466원 많은 금액이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은 시교육청 소속의 교육공무직원 중 근로시간이 1주 15시간 미만인 교육공무직원에게 적용한다. 교육청 및 직속기관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2023년 1월부터, 각급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2023년 3월부터 각각 적용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매년 인상되고 있는 최저임금과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심의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조치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BFAA 국제아트페어 및 부산미술제 개막 축하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4일 오후 4시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열린 ‘제11회 BFAA 국제아트페어 및 제42회 부산미술제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미술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예술창작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도 지역과 연계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부산의 미술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심뇌혈관 튼튼 건강프로젝트 시범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0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시교육청에서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산교육가족 심뇌혈관 튼튼 건강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예방관리법을 안내해, 환절기 발병률이 높은 심뇌혈관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교육청 안전기획과 심해영 주무관이 나와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탄성 밴드도 나눠준다.
부산교육청은 프로젝트 완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젝트에는 시교육청 직원들에게 사랑과 응원을 전하는 커피 트럭 이벤트도 열린다.
신용채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하는 이동의료서비스 △중대 재해 예방 표어 공모 △카카오톡 채널 ‘부산시교육청 안전보감’ 운영 등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서 55개 메달 획득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소속 고등부 학생선수들은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9개 등 총 5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는 국내 최대 종합 스포츠 대회로 부산교육청 소속 학생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에어로빅 개인전에서는 부산동여고 차지원 학생이 금메달 1개를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에어로빅 세부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사직고 이송은 학생이 혼영 200m, 3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을 차지했다. 요트에서는 양운고 성시유 학생이 레이저급에서, 양운고 요트팀이 420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에서는 부산영상예술고 여자 사격팀이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에서는 부산체고 이은재 학생이 국가대표가 참가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부산체고 럭비부는 2011년 창단 이후 12년만에 전국체전 첫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부산교육청과 부산체육회의 전략종목 정책적 지원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대회 마지막날을 장식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라는 큰 경기에서 그동안의 땀과 열정을 쏟아낸 학생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성추행 피해학생 보호 대책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의 성추행 사안을 계기로 취약계층 피해학생 보호 대책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부산교육청은 피해 학생 보호와 신속한 학교적응 지원을 위해 피해 학생과 학부모 상담, 전담 기관과 연계한 피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 피해 학생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 등 취약계층의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시교육청에 즉시 보고 할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개편한다. 성 관련 등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의 경우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소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 관내 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및 장애인인식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연수도 실시한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피해 학생 측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조치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경우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난 6월 30일 발생한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학생의 성추행 사안 전반에 대한 감사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국정감사 수감 시 학교폭력 사안의 감사 요구 및 취약계층 피해 학생의 보호 대책 강화에 따른 것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조치는 모두가 우리의 아이라는 마음으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학교폭력회복지원센터를 구축해 피·가해 학생의 관계 회복과 갈등 조정을 통한 인성과 공감이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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