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민규는 노비스(주니어 레벨보다 한 단계 낮은 레벨) 때부터 최상급 스케이팅 스킬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했던 선수로 한국 남자 싱글 주니어 데뷔 경기에서 쇼트, 프리, 총점의 최고 점수(74.39점, 135.20점, 209.59점)를 기록해 차준환에 이어 주니어 데뷔 시즌에 쇼트 70점, 프리 130점, 총점 200점을 돌파한 한국 남자 피겨의 차세대 유망주다.
오랜 시간 피겨 코치 생활을 한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피겨스케이트는 서민규의 등에 날개를 달아줬다. 어려서부터 스케이팅 스킬은 물론 뛰어난 스핀과 스텝, 연기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으며, 지난 2021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주니어 남자 싱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제7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와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특히 생애 첫 ISU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과 숙제를 모두 확인했다.
서민규의 최대 점프는 트리플 트리플 콤비네이션으로 목표는 차준환처럼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를 성공하는 것. 어려운 기술인 만큼 서민규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피겨 지상 센터에서 지금도 꾸준히 훈련을 하고 있다.
김유정의 더라이징 남자 피겨 서민규 편은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