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종합감사서 카카오 장애 사태 심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 증인 6명·참고인 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태원 SK 회장 등 오너급 3명 외에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들도 증인 채택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시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SK C&C 데이터센터에는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데이터센터는 카카오가 이용하는 4개의 데이터센터 중 가장 비중이 큰 곳이다. 이번 화재로 서버 3만 2000여대가 전부 다운됐고, 물리적 훼손도 있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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