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지사 관사 및 도민의 집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2022년 경남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13일간 개최되며, '여울에 소곤거리는 네 이야기를 듣고 싶다'라는 소제목으로 예술인들과 도민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들을 도민의 집 여기저기에 담아내어, 도민 곁에서 오래도록 행복과 추억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표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제 홍보를 위한 사전 공연에 청년예술단체(페트라싱어즈)의 창작가곡제를 비롯, 마술공연이 지난 주말부터 진행됐다. △25일 마임테크닉을 이용해 희노애락을 표현한 ‘카툰마임쇼’를 비롯 △국가대표 마술사 신용운의 ‘마술/버블쇼’가 펼쳐지고 △27일에는 경남의 청년 작가들이 창작하고 청년예술인들이 펼쳐내는 가족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도민의 집에서는 △예술인들의 상상토크 △도민사랑 콘서트 등이 펼쳐지고, 관사에서는 △원로·청년·장애예술인과 경력단절 예술인이 함께 콜라보를 이룬 작품 전시 △함께 어울려 공연하는 ‘함께걸음 예술제’가 병행 진행된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남예술제는 도민의 품에 다시 돌아온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이 문화시설로 탈바꿈돼 개최되는 행사로, 앞으로 도민의 관심 속에 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 등을 통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회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 수여식 및 공감토론회 개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제1회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 수여식과 공감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고 나서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치안행정-지방행정 간 협업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업무 유공기관 및 개인의 노력에 대한 포상을 위해 올해 첫 시행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부지사, 자치경찰위원장, 자치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 수여식이 개최됐고, 2부에서는 ‘현행 자치경찰제의 한계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공감토론회가 열렸다.
제1회 경상남도 자치경찰대상 수여식에서는 경남자치경찰제의 안착에 협력하고, 생활밀착형 치안정책을 발굴‧실행한 ‘우리동네 자치경찰 영웅’들을 포상했다. 포상은 도지사 표창 11점, 위원장 감사장 3점이 기관과 경찰공무원, 개인에게 주어졌다.
각 경찰서 주요 유공사례를 보면 거제경찰서는 ‘다함께 만드는 안전한 거제’라는 캐치플레이즈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된 범죄취약지의 환경을 개선해 민·관·경 협업으로 거제시민의 치안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밀양경찰서는 문제 중심(농산물 딸기 절도) 범죄예방을 위한 민·관·경 협업 경찰활동 추진으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경상남도지사 단체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에서는 △김해중부경찰서 강현태 순경, 양산경찰서 김청규 경장, 경남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 김기범 경위, 창원중부경찰서 김대환 경장이 경남자치경찰제 생활밀착 치안분야 공로를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손태성, 진해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 박성훈 사무국장,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노현주 상담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진해지회 이교환 부장은 민·관·경 협업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경남해바라기센터 최은하 부소장,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변미경 총무이사, 김해도시문화센터 이영준 센터장이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날 기관표창을 받은 정병원 거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다함께 만드는 안전한 거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거제시민과 경찰 양방향 소통을 통해 맞춤형 치안정책을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숨겨진 우리동네 자치경찰 영웅들을 발굴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세무 이동상담실’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밀양시 아리랑시장 내일상인회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무료 법률·세무 이동상담실’은 도민의 권익보호와 고충 해소를 위해 도 법률상담관(변호사), 마을세무사, 납세자보호관이 함께 현장으로 찾아가 대면상담을 실시하는 제도다. 시간이 없거나 거리가 멀어 생활법률, 세무 관련 상담 및 제도 안내 등을 받기 어려웠던 도내 법률 소외지역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상담분야는 △민사·가사 등 ‘생활법률’ △양도소득세·부가가치세 등 ‘국세’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와 관련해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예약신청 및 문의사항은 경남도청 법무담당관실과 밀양시청에 연락하면 되고, 심도 있는 상담을 위해 접수 시 상담 내용을 간략히 청취해 사전검토 후 대면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 직접 방문해도 상담이 가능하지만 사전검토를 위해 상담 예약을 권장하고 있으며, 신청이 많을 경우에는 사전 예약자를 우선해 상담할 방침이다.
도는 추후 상시로 예약을 받아 수요가 있거나 시군의 신청이 있는 지역을 선정해 찾아가는 법률·세무 상담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심유미 도 법무담당관은 “찾아가는 무료법률·세무상담 확대 등을 통해 법률 소외지역, 취약계층 도민들의 권익이 보호되고 고충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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