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 빨리 발견하고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와 한국전력 대구본부(본부장 박무홍),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정섭) 간 단전·단수·단가스 등 위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활용 업무 협약식이 20일 동인청사에서 열렸다.
복지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7일 발표한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더 빨리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한 위기정보 빅데이터 공동 활용 업무 협약식인 것.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2개월 이상 공공요금이 체납돼 단전·단수·단가스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한 위기정보를 매월 제공한다.
이를 제공받은 대구시는 위기정보 3가지 중 2가지 이상 중복된 가구를 선별해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의 명단을 구·군에 통보해 신속히 조사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는 현행 3개월 이상 연체 가구에 대해 2개월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공받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상자 정보보다 길게는 3개월 이상 단축해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신속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으는 만큼 위기가구 발굴이 신속히 이루어져 조기에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시, '약한 고리' 보호…감염취약 대상 교육‧훈련 강화
- 감염취약시설 자체 대응 역량 강화…모의훈련 등 프로그램 지속 운영
- 감염병 위기 상황 대처 위한 방역인력 양성교육 실시
대구시가 감염병 현장대응 인력을 대상해, 감염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요양병원,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의료기관 등을 대상, 감염병 상시 또는 확진자 발생 시 상황별 현장 맞춤형 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집된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중증화 및 사망 감소를 위해 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자체 훈련할 수 있도록 확진자 발생 전, 의심환자 발생 시, 확진자 발생 시 등 각 상황에 따른 기관 내 인력관리와 시설환경관리 방법에 대한 대응절차 대본을 마련해 제공했다.
현재까지 총 68곳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고, 희망하는 기관은 대구시 역학조사관이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 자문을 진행했다.
이날(20일)에는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유행 발생 시 방역대응인력의 기본지식 함양을 위한 단기 교육으로 감염병 개요 및 현황, 감염병 역학조사, 감염경로별 감염관리로 구성해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했다.
한편 대구시는 감염병 대응 담당자의 실무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7일에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를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감염병 현장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33회 대구 컬렉션' 27일 팡파르
- 27~28일 펙스코서 열려
대구 컬렉션은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3년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패션쇼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정통 디자이너 컬렉션이다. 국내외 유명 패션디자이너 초청, 컬렉션 개최를 통한 지역 패션업계 해외 판로개척 및 네트워킹 강화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대구컬렉션은 2일간 총 8회로 열린다. 지역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9개 사의 단독 및 연합쇼와 함께 태국 및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초청, Asia Leading 컬렉션으로서 2023 S/S 트렌드를 제시한다.
개막 첫날, 유명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최복호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2일간 화려한 컬렉션이 개막한다.
일정은, 27일 오후 1시 10분 최복호, 2시 30분 이노센스 4시 이즈딥/센추리클로, 5시30분 Atelier Prive Melxon(말레이시아), 28일 오후 1시 10분 우리옷 화화호호, 2시 30분 리엘바이이유정/ 정경어패럴, 4시 PAUL DIREK(태국), 5시 30분 모리텍스/맘맘베베의 패션쇼가 이어진다.
또한 컬렉션 메인행사와 함께 참관객들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FXCO몰 1층 내 참가업체 팝업 및 전시행사를 열고, 패션센터 외부에는 프리마켓 행사, 1층 로비에는 네일아트 체험행사 및 갤러리17에서는 대구예술대 졸업작품 전시회 개최 등 풍성한 부대행사들을 선보인다.
천종관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대구컬렉션을 통해, 지역 패션브랜드의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컬렉션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 운영
- 달서구 라 테라스 웨딩카페(동본리네거리)서 '굿잡버스' 개최
- 8개 구인업체 참여, 현장면접·기업추천으로 여성인력 15명 채용 예정
대구시가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 라 테라스 웨딩카페에서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하고, 8개 기업체가 참여해 15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4개 업체 8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4개 업체 7명)으로 진행한다.
채용 직종 분야로는 단순 제조, 요양보호사, 경리사무원, 사회복지사 등이다.
개개인의 경력, 연령, 경력단절기간 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적성검사, 구인·구직 정보, 직업교육훈련 안내, 심리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토종업체인 '라 테라스웨딩 카페'의 장소 제공으로 여성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직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동기부여를 위한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당일 현장방문이 어렵다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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