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언급된 상괭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인근에 사는 고래류 중에 제일 많이 발견되는 종으로 흔히 아는 돌고래와 달리 등 지느러미도 없고 수줍음이 많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딱 동아시아에서만 산다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많이 분포돼 있다.
ESG 특공대는 상괭이의 웃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서해안으로 출동한다. 전문가와 함께 배를 타고 도착한 태안의 어느 섬 ESG 특공대는 서해를 공유하고 있는 상괭이와 어민들의 숨겨진 사연을 듣게 된다. 촬영 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박군은 한 번 더 상괭이를 보기 위해 새벽 5시에 하동까지 찾아간다.
쉽게 볼 수 있던 침입 외래종과 달리 얼굴 보기 힘든 보호종에 ESG 특공대는 속이 타면서도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는 동식물을 떠올리며 환경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다진다. 특히 하동에서 헤엄치는 상괭이를 직접 본 박군은 "지구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느낀다"는 감상을 전한다.
김병만은 플로깅을 하는 등 직접 바다를 청소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해결책을 몸소 실천한다. 그는 또 다른 보호종인 천연기념물 제453호 남생이를 보러 안산의 습지에도 방문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