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지금 말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징크스가 또 생각난다"는 쿠기는 계속 늘어나는 징크스 때문에 "제 자신이 싫어진다"고 까지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우원재는 "어림짐작으로 쿠기의 징크스가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항상 공연 시작 전 연락도 안 되고 혼자 분주하다"라고 증언해 쿠기의 고민에 신빙성을 더했다. 더불어 우원재 역시 '쇼미더머니6' 출연 당시 가졌던 본인의 징크스를 털어놓으며 쿠기의 고민에 무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박나래 또한 "2002년 월드컵 때 내가 보는 경기는 진다"라는 생중계 징크스 때문에 혼자 즐기지 못했던 웃픈 사연을 고백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세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중요한 일을 잘 해내고 싶은 간절함이 있을 때 생기는 심리적 압박이 징크스를 만든 것이라고 짚어내며, 이를 '미신적 사고'라 꼬집었다.
또 쿠기처럼 징크스에 허비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징크스에 매달려 사는 삶"이라 팩폭하고 "힘들어하면서까지 징크스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에 쿠기는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대답,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기소침한 쿠기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실제로 불안을 낮추기 위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쿠기의 징크스 극복을 응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