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김민철)과 경남도청 농정국,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는 10월 27일 오후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원 누리홀에서 경남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3.0 사업단·단장 김형범)의 주관으로 마련된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김민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경남도청 정연상 농정국장,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김의수 회장, 경상국립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농생명·바이오 ICC 김삼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 농생명 산업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 개발 및 기업 현장 애로기술 자문 △농생명·그린바이오 분야 농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행정적 협력 △지역 항노화 바이오 및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정책적 협력 △농수산식품수출시장 개척 방안 협력, 해외 박람회·홍보·판촉전 협력 및 농수산식품 수출 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경남지역 농생명·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농생명·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관·연 공유·협업 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선농산물 생산과 수출의 메카인 경남의 농생명·바이오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농산업학과, 제8회 토양조사경진대회 단체전 우승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학생들이 8월 18일 한경대학교에서 개최된 제8회 한국토양조사경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두고, 10월 21일 제주에서 열린 제54차 (사)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대회에서 마련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참가 학생은 생명과학대학 스마트농산업학과 2학년 신증주 학생과 농학한약자원학부 농학전공 3학년 이남희, 백태희, 정대봉 학생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김권래 스마트농산업학과 교수)이다.
한국토양조사경진대회는 우리나라 토양조사 및 분류 분야의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사)한국토양비료학회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주관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경기권에서 진행됐으며 10개 대학과 1개 기관에서 총 22개 팀 85명이 참가했다.
#생명자원과학과 대학원생, 2022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 수상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생명자원과학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제품개발경진대회 금상, 우수포스터상, 대학원 논문발표상(STAR)을 수상했다.
석사과정 조성민 팀장은 귤피의 향기성분을 활용한 프리미엄 올리브 향미유 제품을 개발해 제품개발경진대회 금상을 받았다. 조성민 팀장은 “귤피를 활용한 향미유로서 뇌파 분석을 통해 두뇌 활동의 촉진과 기존 오일의 맛과 향을 개선한 제품을 개발해 식품 관련 연구자 및 기업체 전문가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팀을 지도한 신의철 교수는 “귤피를 함유하는 향미유의 향미성분을 전자코와 전자혀를 이용한 감각 분석을 제시했고, 뇌파 분석을 통해 향미유의 인지 기능성을 제시한 제품으로 현재의 프리미엄 향미유 시장에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아이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생명자원과학과 박사과정 홍성준 씨는 학술대회에서 ‘펜넬 정유의 흡입에 따른 비만유도 동물모델에서의 항비만 효능’라는 주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고, 석사과정 윤소정 씨는 ‘효소처리스테비아의 분석법 개선 및 타당성 검증’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상(STAR)을 수상했다.
이번 2022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는 ‘그린바이오: 식품과 영양의 새로운 미래’라는 큰 주제 아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300명 이상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참여해 1000여 편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한편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1971년 창립돼 식품과학 및 식품영양학 분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산업 및 국제 심포지엄, 정기 학술대회 등 활발한 학술 활동으로 국민건강증진 및 식생활 개선,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물관, 다문화가정 교류 한마당 축제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10월 29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정 교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이 한국 역사·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하도록 돕고,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지역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 2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1부 특강과 2부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상국립대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2부에서는 전자 바이올린, 남미 전통민속공연, 아프리카 전통 퍼포먼스 및 음악 등을 공연했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다문화가정은 이미 우리 공동체 사회의 일원이다.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잘 이해한다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상국립대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호대학 졸업동문 모교 방문 행사 가져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최소영)은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22년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30주년·40주년·50주년 기념 동문 모교 방문행사’를 개최했다.
간호대학은 동문을 초청해 졸업 후 사회 각계에서 간호 발전과 국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을 위로하고 대학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행사를 2018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 동문들은 가좌캠퍼스를 돌아보고 박물관을 관람한 데 이어 칠암캠퍼스로 옮겨 간호대학 역사박물관과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둘러봤다.
간호대학 역사박물관은 2014년 10월 간호대학복합교육센터 준공 때 2층에 설치돼 사진, 실습 물품, 강의교재, 기념품 등 간호대학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간호대학은 역사박물관에 소장할 자료나 물품을 상시 기증받고 있다.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6억 600만 원)에 선정돼 첨단 실습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타 대학과 공동 이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우수 간호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 시설들은 30년, 40년, 50년 전에 졸업한 동문들에게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다.
본 행사는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했다. 행사는 추억의 영상 상영, 간호대학장 환영사, 총장 축사, 간호대학 동문회장 축사, 퇴임 교수 소개, 간호대학 발전사 소개, 발전기금 전달, 기 대표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간호대학 졸업 30주년 동문 27명은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모았고 40주년 동문 35명은 600만 원을 모아 이날 권순기 총장에게 전달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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