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통한 자족도시 건설 ‘탄력’…지역경제 및 골프산업 활성화 기대
하남시는 2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세계 명품 골프 브랜드 PXG의 골프 장비 생산·판매사인 (주)카네·(주)로저나인의 신재호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하남시에 기업이전·투자, 연구시설 설립 및 프로젝트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카네는 미국 유명 골프장비 브랜드인 ‘PXG(Parsons Xtreme Golf)’의 국내 독점 공식 유통사이며 미국 본사와 합작해 설립한 ‘PXG어패럴 월드와이드’를 통해 차별화된 고급 골프용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는 등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주)카네·(주)로저나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하남시에 구입한 토지에 생산시설을 포함한 사옥 및 R&D(연구개발)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생산시설 조기 운영을 위해 2023년 초 가능한 하남시민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협약식에서 “하남시에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해 주신 신재호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하남시는 스포츠레져산업의 선도기업과 미래 비전은 물론 성공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는 (주)카네가 하남시에 정착하고 해당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 회장은 “쾌적한 환경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서 거듭나는 하남시와 함께 유의미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 및 골프 산업 활성화에 한층 더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화답했다.
한편 하남시청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시에서 이현재 시장 및 주기용 하남시투자유치단 공동단장이 참석하고 (주)카네·(주)로저나인에서는 신재호 회장, 서범석 총괄담당 전무이사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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