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 산불위험지수 등급 ‘높음’ 이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가 기후 예측 인자를 이용한 계절 예측 통계모형 분석을 한 결과 11월 산불 발생 위험은 과거 39년 분석자료 중 상위 3번째로 ‘매우높음(심각)’ 수준에 해당됐다.
기상청에서도 가을철 계절 예측 결과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강수가 예상돼 산불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이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1~3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같은 기간에 산불 발생 건수는 10건으로 10년 평균치인 1.1건의 9배에 달했다.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에서는 1일부터 3일까지 산불위험지수는 63.8로 나타났는데 최근 4년 평균 산불위험지수가 53.8인 것을 보면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산불 중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 산불위험지수 등급이 ‘높음’ 이상이며 수도권 포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불위험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 관계자는 “단풍철과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입산자는 화기 소지를 삼가고 산림에 인접한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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