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국민 생명과 재산 지켜야”
박 전 원장은 이날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 강연자로 초청돼 “무정부 상태에서 벌어진 대규모 참사에 대해 대통령은 공식으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그런데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회견에서 전 세계 시민을 상대로 헤죽헤죽 농담이나 했다. 이런게 더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태원 참사에 진심으로 슬퍼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석고대죄 해야 한다”며 “한 총리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비서실은 총 사퇴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은 처벌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북한과 강 대 강 대치보다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바이든이 시진핑과 푸틴을 만난다”며 “바이든이 시진핑과 푸틴을 설득하도록 윤 대통령이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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