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확보 위한 사전예방 및 비상대응체계 구축
서울시는 서울시내 248개 수능시험장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완료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에서 확진자와 시험 당일 유증상 수험생 등을 위한 별도‧분리 시험장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에는 지하철‧버스를 증회 운행해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강남역‧홍대역 등 승객이 많은 주요 역사에는 안전인력 총 260명을 배치한다. 또한 시와 자치구에서 797대 비상수송차량을 투입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코로나19 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구분해 맞춤형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모두 시험장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능 직후인 17일부터 주말인 20일까지는 생활인구 데이터를 통해 10~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찰 등 유관기관과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수험생 밀집 예상지역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도 수능시험 전후로 10일 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수능 전후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해 안전부터 교통까지 총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수능전부터 수능후까지 촘촘하게 종합 안전대책을 고강도로 마련했다”며 “수험생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서울시내 10여만 명 수험생들의 그간의 노고가 제대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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