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공유 플리마켓 (가치놀장)’은 경성대학교 LINC3.0사업단의 산학연CHANNEL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경성대학교 글로컬문화학부 재학생들(강창민, 김서영, 김채연, 서희주, 한지원, 김지은, 손민서, 이채은, 전민희)과 지도교수(김주현,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전공)의 공동 기획 하에 지역의 새로운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플리마켓 행사는 ‘추억 공유’라는 컨셉으로 의류, 액세서리, 책, 가정용품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딱지치기, 공기놀이 등의 세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플리마켓 (가치놀장)은 11월 26일 경성대학교 정문 옆에 위치한 스파크 빌딩 5층 유휴공간(CGV 매표소 옆)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의 세부 정보는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다함께 차차차',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가을 힐링 체육대회 성료
이번에 개최된 ‘제4회 발달장애인 미니올림픽’은 2019년 시작돼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화합이 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성대학교의 우수한 접근성과 전폭적 지원으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장애학생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흥겨운 음악에 맞춘 라인댄스로 포문을 열었다. 현장은 1년간 다함께 차차차 활동으로 기른 몸과 마음의 체력을 겨루기 위한 설렘과 열정으로 고조됐다.
신나는 댄스 몸풀기에 이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벗 삼아 1부 ‘체육대회’, 2부 ‘잔디운동장 피크닉 & 체험 부스’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1년여간 함께한 다함께 차차차 구성원들의 팀워크를 볼 수 있는 ‘슈퍼볼을 굴려라’, ‘칙칙폭폭 기차 릴레이’, ‘박 터트리기’, ‘이어달리기’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잔디 운동장에서 단풍을 즐기며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에어바운스 체험과 솜사탕이 제공됐고, 에코백, 연, 바람개비 등 만들기 부스 그리고 차차차 사진관 등 자원봉사자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가족은 "다함께 차차차를 통해 우리 아이가 낙오할 걱정 없이 즐긴 첫 체육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함께 차차차' 최승준 책임교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안전이 대두되는 요즘, 야외활동에 있어 몸과 마음이 모두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장애인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함께 땀 흘리며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활력적으로 변하는 친구들을 볼 때 가장 흐뭇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장애인을 위한 체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다함께 차차차’는 곧 10주년을 앞둔 중견 프로그램으로 부산 내에서 꾸준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 16개 지역구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스포츠건강학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와 지역 사회봉사자들의 봉사로 무상 운영된다. 경성대학교 다함께 차차차의 프로그램 참여와 자세한 소식이 궁금하다면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