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를 시작한 이후 국제여객 터미널 내 유관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세관장,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등 11개 기관장과 오찬간담회를 열어 여객선 운항재개 동향을 공유하고 터미널 내 각 CIQ(세관, 출입국, 검역 등) 기관들의 준비상황과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일 여객선은 10월 28일부로 공식 운항 재개됐으며, 11월 4일 퀸비틀(부산↔후쿠오카), 11월 9일 팬스타드림(부산↔오사카)를 시작으로 대마도노선은 일본 현지 항만의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점차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안전한 뱃길 여행을 위해 각 기관과 수시로 관련동향을 공유하고 한-일 국제여객 수요증대를 통한 해양관광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항만안내선 이름 국민공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새로 건조하는 친환경 항만안내선의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BPA 친환경 항만안내선 선명 공모전’을 열고, 이달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BPA는 현재 운항 중인 항만안내선(새누리호)를 대신할 새로운 안내선을 건조 중이며, 2023년에 취항할 예정이다. 새 안내선은 100% 전기 배터리로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BPA는 부산항의 상징성, 선박의 특성, 디자인에 어울리는 독창성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BPA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1등(1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200만원, 2등(1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3등과 4등(각 1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여방법 및 응모 신청서,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BPA 홈페이지 및 공모전 정보제공 사이트(위비티, 씽굿 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새로 취항할 항만안내선은 글로벌 물류중심 부산항의 위상과 친환경 노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상징성과 독창성 있는 선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사 공동 ESG캠페인 ‘전통시장 함께海’ 진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6일부터 자매결연 수정전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ESG캠페인 “BPA 노·사 공동 전통시장 함께海”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직원이 함께 시장 내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BPA가 필요한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16일에는 직할부서 및 경영본부 임직원이 수정시장 상인회, 수정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육성사업단)과 함께 수육 시식행사를 하고, 전통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상인회가 제공한 장바구니를 들고 업무용 사무용품과 회의용 다과 등을 구입했다. 캠페인은 16일을 시작으로 19일(운영본부), 24일(건설본부), 25일(글로벌사업단, 항만재생사업단) 총 4차례에 걸쳐 본부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백형진 수정전통시장 상인회 회장은 “우리 시장은 BPA와 오랜 기간 깊은 유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BPA가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주고 임직원이 직접 시장을 방문하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공사가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기울이는 진정성 있는 노력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지난 10월 전통시장 점포의 상품 매대 개선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으로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조성에 기여한 등의 공로로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재공고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50일간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및 감만부두(1번 선석) 운영사 선정’ 공고 접수를 금일 14시 마감한 결과, 1개사만 응찰하여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PA는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재공고를 실시한다. 공고조건 등의 변경은 없으며, 재공고 접수시한은 11월 28 오후 2시까지다.
BPA는 재공고를 실시한 이후에도 입찰참여사가 1개일 경우, 국가계약법에 따라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응찰 업체를 대상으로 11월 29일에 선정 평가를 진행하고, 11월 30일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는 임대차계약 관련 상호 간 권리와 의무에 대한 협상 진행 및 임대차가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운영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부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적기에 운영사를 선정하고 대상 부두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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