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 개최
[일요신문] 대구에서 지역 혁신을 위한 선도기업을 세우며 파워풀한 출발을 예고했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엑스코에서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중소기업정책 대표 브랜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준표 시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금희 국회의원, 14개 시·도 단체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기관장, 지역 테크노파크 원장, 지역혁신 선도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14곳 비수도권 기업 가운데 2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산업 분야 와이제이링크㈜(대표 박순일) △㈜삼우농기(대표 김필자) △㈜씨엠에이글로벌(대표 김영선) △㈜구영테크(대표 이희화) △고효율에너지시스템산업 분야 대영채비㈜(대표 정민교) △디지털의료헬스케어산업 분야 ㈜파인메딕스(대표 전성우) △㈜엔유씨전자(대표 김종부) 등 7곳이다.
이 기업들은 최대 6년 간 지자체의 기술개발(R&D) 과제 기획과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는다.
이날 시·도별 2차 선정기업 대표에게 선정서와 선정 기념패를 수여됐으며, 선도기업의 지역경제 주역으로 성장 의지를 담은 축하 세리머니,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비전 다짐을 했다.
선도기업 지원 업무협약식은 디지털 전자협약식으로 했다.
협약서에는 선도기업 육성 제도 마련 및 관리자 지정·운영, 선도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별 우수사례 발굴 및 기업·기관 포상 등 성과 환류 등의 협력 내용을 담았다.
홍준표 시장은 "새정부 지역대표 기업 육성을 위한 첫 번째 행사인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대구에서 열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한 밀알이 돼 주길 바란다. 활력 넘치는 기업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역중소기업 육성·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한 것이다.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대구의 3대 주력산업 분야는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산업', '고효율에너지 시스템산업', '디지털의료헬스케어산업' 등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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