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의 독특한 감성과 관광 스팟을 담은 로맨틱 웹드라마 ‘브브여행사’ 제작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부산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첫 방영했다.
‘브브여행사’는 7년 차 커플, 인기 유튜버, 해체 직전인 록밴드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황당하지만 훈훈한 부산 여행기로 현실감 있게 그려낸 에피소드 형식의 18부작 웹드라마다. 주 무대인 임랑해수욕장을 비롯해 △용두산공원 △부평시장 △일광해수욕장 △을숙도 △전포공구길 △기장시장 △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 등 부산 대표 여행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제작했으며, 특히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가 여주인공 ‘인정’역을 맡아 남주인공 ‘진명(정효준 분)’의 전 여자친구로 분해 주도적이고 당당한 MZ세대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재치있고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달콤살벌한 로맨스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앞서 지난 9일 선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가 4만 회가 넘고 약 15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17일부터 매주 목, 금 오후 8시 부산관광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도 번역돼 제공된다.
시는 지난 9월 대세 걸그룹 뉴진스의 부산여행 리얼리티 예능 ‘뉴진스코드 in 부산’(3부작)을 제작해 SBS 지상파와 비짓부산 유튜브 채널로 방영(10~11월)돼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부산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세계적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미국)의 ‘2023년 세계 최고 여행지 25’에 부산이 선정됨에 따라 각종 외신이 부산을 주목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세계인들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매력을 웹드라마를 통해 즐기고, 부산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가 제작 지원한 KBS 월화드라마 ‘커튼콜’은 현재 방영 중이며, JTBC 드라마 ‘힘센여자 강남순’은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 기관 표창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로부터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 추진 및 홍보 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체, 소상공인, 언론사,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등 시책 추진과 홍보, 교육 등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에너지절약 문화 조성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에너지이용합리화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 추진을 통해 2021년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5,834toe(석유환산톤)로 기준수요 대비 12.8% 절감, 전년(2020년) 최종에너지 소비량 대비 1.3% 절감했으며, 아울러 시민아카데미, 청년서포터즈, 에너지 시민절약 실천 공모 등 시민사회가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의 계획수립과 시책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에너지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산업육성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그린스마트 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8개 사, 중기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부산시 기업 8개 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2022.1.28. 시행)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올해 3월 1차 4개 사 선정에 이어 지난 11월 초 2차 4개 사를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추가 선정하고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등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본격 지원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개 사 중에 부산 기업은 △동양메탈공업(주)(대표 안성진) △㈜삼보산업(대표 나무상) △터보파워텍(주)(대표 정형호) △화진기업(주)(대표 임종석) △㈜다스코(대표 이근영) △㈜티에이치케이컴퍼니(대표 신종호) △㈜마이텍(대표 박말용) △세진밸브공업(주)(대표 방영혁) 8개 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개 시·도와 함께 선정된 선도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도기업 비전을 대내외 선포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 육성 의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어제(17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비전 영상 공유, 선정서 수여식, 선도기업 100개 사 대표들의 다짐 선언,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경제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이 지역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선도적인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버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의료버스’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정제도 분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의료버스’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밀착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시는 지역의료기관 3개소(부산대병원, 부민병원, 메리놀병원)와 협력해 의료버스를 기관별 1대씩, 총 3대 운영하고 있으며, 동부산·중부산·서부산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주 3~4일, 1~2개 기관을 방문, 건강검진, 의료상담, 건강 교실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버스’에서는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본 검진 외 필요한 경우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영상 장비를 통한 원격협진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진료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대상자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마련, 질병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 상태 분석 및 예방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이용 노인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향후 운행 대수를 점차적으로 늘려 특수고용직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어려운 계층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과 계층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의료버스 사업을 내년에는 더 확대하여 부산 곳곳에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민 맞춤형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버스가 부산형 헬스케어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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