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부산시 동구 소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 이하 복지관)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미래 IT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교육과 정보화 기기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세홍 기보 감사, 조윤영 복지관장, 김진홍 부산시 동구청장, 기보 ICT운영부 직원 등이 참석해, 미래 IT인재 양성을 위한 초등학생 대상 ‘KI(키)워라 코딩, BO(보)여라 나의 꿈’ 코딩교육과 ‘PC-모니터 세트 기증’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동참하기로 했다.
재능 기부활동을 위해 모인 기보 직원 10여 명은 복지관을 통해 모집된 동구 거주 초등학생 교육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코딩교육을 진행했다. 코딩교육은 초등학생이 IT에 흥미를 일으키고 디지털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기초 교육 △파이썬 코드 작성 등 실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보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기보는 2007년부터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 ‘스마트폰 교육 재능기부’ 등을 실시해 지역주민이 디지털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어린이들이 미래 IT인력으로 자랄 수 있도록 코딩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장세홍 기보 감사는 “이번 코딩 교육과 PC 나눔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미래 디지털 지구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IT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Day 행사 실시, 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노사 공동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수해피해지역 긴급구호활동, 추석맞이 취약계층 특식나눔 행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울산지역 대·중소기업 상생 기술협력체계 구축에 앞장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울산중기청),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창경) 및 현대중공업(주)과 함께 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중소·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운영하는 기업 간 기술거래·협력 시스템인 ‘2WIN-Bridge’를 울산지역에 특화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산업안전 및 DT분야 기술수요 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현대중공업이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중소·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필요기술을 탐색·매칭한다. 울산중기청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연계지원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울산창경은 울산지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보의 ‘2Win-Bridge’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으로, 기보의 10만여 중소기업 DB와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정밀하게 매칭한다.
기보는 자체 중소기업 DB의 맞춤형 키워드 검색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에 대한 수요와 유사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찾아내고, 영업점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특징과 추가 연구개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기보는 2020년 5월 대기업과 처음 업무협약을 시작해 소재 분야 기술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중개했다. 이번 협약으로 울산시 소재 대·중소기업의 보다 많은 기술매칭과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기반의 2WIN-Bridge 기술협력 모델을 처음으로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지역기반의 대·중소기업 간 기술협력모델을 확산시키고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해, 기술중소기업이 Start-up부터 Scale-up까지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과 재난대응 위해 기업은행과 협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이하 기업은행)과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재난안전산업 영위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도시 고밀화로 인해 대형 재난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소방·재난안전산업을 영위하는 기술중소기업이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0% 이상) △보증료 감면(0.3%p↓, 3년간)의 우대 혜택을 제공해 소방·재난안전산업을 영위하는 기술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통한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재난·재해 대응기술과 첨단 소방·구급장비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현장 중심의 소방대응역량 강화 및 119 구급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선진화된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보는 이상기후에 따른 재난·재해와 대형화된 사건·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재난안전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를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소벤처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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