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음영 따라 점들 배열해 입체감 표현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예술가 ‘벨코’는 수많은 점을 콕콕 찍은 듯한 흑백톤의 문신을 주로 만든다. 점을 찍어 만들기 때문에 마치 회화의 점묘법 비슷하다.
사랑스러운 동물 모양부터 신비한 풍경화까지 다양한 문신을 새기고 있으며, 여기에는 ‘벨코’의 미학과 고객의 개인적인 요구사항이 버무려 있다. ‘벨코’는 “문신을 그릴 때 떠오르는 주된 영감은 고객들과 대화를 통해 나누면서 느끼는 즐거움과 현재 나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다”며 “나는 이러한 대화, 아이디어, 감정을 섬세한 디자인에 녹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비록 점을 찍어 만들긴 했지만 빛과 그림자의 음영에 따라 점들을 배열해 입체적인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벨코’는 “피부에 이렇게 점을 찍는 효과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처럼 빈티지하면서도 울퉁불퉁한 질감의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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