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인생만 무려 65년이라는 배우 김영옥이 강사로 출연해 알찬 강의로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제대로 충족시킨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녀의 연기 인생사를 전한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영옥은 당시에는 “이게 뭘 말하려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가 거쳐 온 수많은 작품의 비하인드를 직접 전하며 흥미를 높인다.
문화평론가 정덕현은 김영옥을 '현재와 가장 잘 호흡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통해 독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배우라고 말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정덕현은 김영옥과 함께 K-드라마의 역사를 짚어나가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는다고 해 강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김영옥은 임현식이 무한 애정을 쏟자 칼같이 차단하며 웃음 유발한다. 임현식은 이에 굴하지 않고 거듭 고백하며, 김영옥과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 간다.
김영옥은 이날 뜻밖의 행보를 밝힌다. 주로 누군가의 엄마, 할머니 역할을 해왔던 김영옥은 노년의 로맨스를 노리고 있다는 발언을 해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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