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는 경기국제공항 화옹유치위원회 등 화성지역 시민단체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각계각층 인사 약 300여명이 참석해 그간 진행되어온 경기국제공항 유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활동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경기국제공항 유치 추진상황 보고, 전문가 초빙강의, 임시총회,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방안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지준만 공항협력국장은 “760만 인구권의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한개도 없다”며, “국제공항이 들어선다면 경기남부에 밀집해 있는 반도체 기업의 물류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주변 관광지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정책포럼 전문위원 김한용 박사가 경기국제공항 유치 추진 전략 및 발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김 박사는 “수도권 항공수요 및 공항수용능력 검토결과 인천, 김포공항의 포화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수도권 제3공항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지역 중 대부분은 공항관제권이나 비행금지구역 등 비행장 건설 제한 조건에 포함돼 화성 화옹지구 이외에는 수도권에 공항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국제공항이 곧 답이다”라며, “경기남부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국제공항이고, 국제공항을 통한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조성될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 것이다.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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