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핵심사업 9개 선정…시교육청·기업 등과 소통행정 눈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내년 추진할 노인일자리 핵심사업 선정을 위한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전담반’ 회의를 12월 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주재로 분야별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5개 관련 부서(관광진흥과, 여성정책과, 영유아정책과,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과) 부서장, 노인 및 일자리 전문분야 시설장과 그간 시와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청 교육협력관이 참석했다.
전담반에서는 지난 4개월간 각 기관(부서)별 협력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유기적 소통과 논의을 통해 12개 사업을 발굴하고 그중 내년에 인천시가 추진할 노인일자리 핵심사업 9개를 선정했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교육청 내 부서별 실무 전담반을 구성해 사업을 제안했으며 3개 사업이 이번 핵심사업에 선정됐다. 선정사업은 △이른 등교생을 위한 특색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신규) △학교 시설 개방을 통한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학교시설 야간 관리원 사업’(신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어르신 학생건강지킴이 사업’(확대) 등으로 어르신들의 안정적 소득 보장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혜택이 함께 돌아갈 수 있는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이다.
또한 민간기업과의 사업 협업 모델인 은퇴 노인 등 신소년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의 대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인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사업’(확대)과 함께 정유기업과의 협력과 국비확보로 추진되는 ‘노인주유원 사업’(신규)도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그 밖에도 △전달력이 높은 동년배 상담을 통해 인천의 우울장애로 인한 노인사망률을 낮추고 경력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신노년 맞춤 일자리인 ‘눈높이 상담 사업’(신규) △저소득 재가노인의 식습관 지도를 위한 ‘취약노인 식생활 건강관리 지원 사업’(신규) △어르신을 인천시티투어 해설사로 양성, 인천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해설 및 노선안내를 지원하는 ‘인천시티투어 안내 및 해설지원 사업’(신규) △정보소외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및 노인문화센터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상시 운영하는 ‘키오스크 알림이 사업’(신규) 등이 내년도 노인일자리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인천형 노인일자리 창출 전담반은 소통행정의 본보기”라며 “각 기관(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셔서 2023년도에 추진할 우수한 노인일자리 핵심사업을 선정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이 부시장은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9월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2021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중 17개 시·도 종합평가 부문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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