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혜) 주관으로 ‘2022 부산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역 및 국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축하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이 참석해 시상하는 등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상에서는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행정안전부장관표창 16점, 부산광역시장포상 69점, 부산광역시의회의장표창 5점, 부산광역시교육감표창 5점, 자원봉사 명예장(누적 1만 시간 이상) 7점, 자원봉사 금배지(누적 3,000시간, 당해연도 500시간 이상) 22점 등 총 131점이 수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역의 변화를 위해 긴 시간 헌신해 온 수상자분들과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한 분들을 예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모든 자원봉사자가 더욱 큰 자긍심을 갖고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협력주간 연계 ‘시민 극지 토론대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월 9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2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22) 행사로 ‘시민 극지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북극협력주간’은 부산에서 열리는 극지 관련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로,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해수부(장관 조승환)와 외교부(장관 박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극지연구소가 주관했으며, 세계 북극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정치·경제·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했다.
북극협력주간 행사가 열리는 ‘부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건조한 도시로, 부산시는 시민 극지강좌, 어린이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극지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청소년 북극 탐험대를 파견하는 등 미래 세대에 극지에 대한 문화를 확산하고 극지관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며 힘쓰고 있다.
이번 ‘시민 극지 토론대회’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2022 북극협력주간 행사 중 ‘시민의 날’ 행사로, 부산시 주최로 개최됐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6팀이 ‘극지 개발과 환경보전 중 무엇이 더 시급한가’를 주제로 기조연설, 토론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고, 심사를 통해 순위별로 부산시장상,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이사장상 등의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북극협력주간이 7년째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만큼, 시민 극지 저변 확대와 관심 제고를 위한 ‘시민의 날’을 ‘시민 극지 토론대회’를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 북극협력주간 기간에는 부대행사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 △극지상식 골든벨 대회 △북극 사진전 등과 같은 시민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시청 2층 전시실에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2022년 극지사진 공모전 당선작과 2022년 부산 청소년 북극 탐험대가 촬영한 사진들도 전시되고 있다.
2022 북극협력주간은 극지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북극협력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에 맛과 사회봉사까지"…물가안정 모범 업소 4곳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 우수 착한가격업소’로 △제일집 추어탕(대표 정순단, 남구 대연동) △풍경품은 천마(대표 문형진, 서구 초장동) △승주네 김밥(대표 이주환, 금정구 부곡동) △송화루(대표 조창현, 동래구 온천동)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 지역의 타 업소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정부와 지자체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621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1개월간 구·군 추천과 서면 및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우수업소 4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소는 가격 외에도 위생, 품질과 서비스, 사회봉사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남구에 소재한 제일집추어탕은 미꾸라지, 쌀, 김치 등의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모든 음식을 주인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착한가격에 푸짐한 반찬 제공으로 동네 인기 맛집이며,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결식아동 지원 및 복지관 봉사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구 소재 풍경품은천마는 착한가격에 매장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전경이 일품이라 평일에도 많은 시민이 찾고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고 매장 내 책자 등도 비치하고 있다.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금정구 소재 승주네김밥은 방문 포장 전용에 김밥 단일품목만 취급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맛집으로 소문나 멀리서도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 재료비 인상 등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 가격을 동결해오고 있으며, 교복 입은 학생에게는 할인을 해주고 있다.
동래구 소재 송화루는 조리기능장 출신의 대표가 매일 신선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조리하고 있다. 인기 메뉴는 짜장면에 짬뽕을 포함한 세 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탕수육 정식 등)인데, 맛있는 음식에 가격까지 착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한편 가게 운영 중에도 중식 조리학 석사학위 취득 등 음식 품질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장학회 후원,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부산지역 착한가격업소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재료비 상승 등의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고, 맛과 서비스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는 업소들”이라며 “시민분들께서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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