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진영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김고은의 세상에 없는 완벽한 사랑꾼 남자친구 '유바비' 역할으로 여심을 저격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은 친누나가 출연을 말렸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역할이라서 원작 웹툰에서도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친누나가 전화가 와서 괜찮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김고은과 어떻게 하면 '유바비'가 욕을 덜 먹을지 함께 연구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초반에 김고은 배우의 역할 '유미'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 욕을 덜 먹을 것 같아서 대본에 없는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감독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연기했다"라고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그는 조회 수 15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유미의 세포들' 속 김고은과의 화제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했는데, "촬영 전에 감독님과 세밀한 부분까지 얘기를 했다", "가장 예쁘게 나와야 하는 신이다 보니 사전에 손과 턱 위치까지 액션신처럼 전부 맞춰놓고 촬영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진영의 별명이 '남자 수지'인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았는데 "팬분들이 (첫사랑 같은)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불러주셨다"라고 '남자 수지'로 불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에 이어 "30대 되면 다른 아이돌들이 그렇게 불릴 거니까"라며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으로 '남자 수지' 별명에 대한 욕심을 내비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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