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
안 의원은 1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저는 윤석열 정부 성공에 가장 절박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민주당에 180석을 내준 2020년 총선 참패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패배로 무기력했다”며 “암울했던 상황에서 민주당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제 몸을 던져 정권교체의 계기를 만들었고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대선을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지는 것에 익숙했던 우리 당의 패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제 몸을 던져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선 승리 이후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고 최선을 다해 윤석열 정부의 시대과제, 시대정신을 국정과제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금 우리가 대선을 걱정할 때인지 묻고 싶다”며 “다음 당대표의 선택 기준은 누가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만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평생 의사로서 의료봉사를 한 제가 당대표가 되면 도덕적인 여당 이미지로 총선을 치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며 “저는 당내에 빚진 사람이 없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되면 여의도연구원을 개혁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친윤’이 아니어서 비주류라는 이미지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당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국민의힘과 함께 공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열심히 싸워 헌신한 것을 당원들이 평가해줄 것”이라며 “친윤·비윤 프레임에 찬성할 수 없고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석열 정부 성공 바라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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