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법질서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
총리실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한 총리는 횡단보도 빨간불 횡단과 관련해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 3만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가 앞으로 일정과 동선을 세심하게 살펴 법질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그는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들의 항의로 조문하지 못했고, 황급히 현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빨간불이던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한 총리가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총리실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21일 현장 경찰관 지시에 따라 길을 건넜다고 해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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