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오후 2시 올림픽 공원(해운대구 소재)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대표 최홍훈)과 함께 ‘무장애 경사로 기부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통한 적립금 1천만 원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경사로를 제작해 부산시에 전달했다.
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기부 받은 경사로를 올림픽 공원 내 보행로에 무장애 경사로 제1호로 설치하는 등 무장애 경사로 설치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출입구, 공원 등에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사로를 지원해 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 대회를 계기로 시민이 체감하는 장애 없는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대행 이재현)와 업무협약을 통해 ‘무장애 경사로 설치지원 시범사업’으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4월까지 2023년 세계장애인부산대회(’23년 8월 예정, 벡스코)가 열리는 해운대 일대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약국, 편의점, 식당 등) 출입구와 공원 보행로 등 20곳에 경사로를 무료로 설치·지원한다.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광역 1위’…규제혁신 결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시부)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는 수영구, 해운대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각 3억 원을 획득, 부산시가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를 대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규제혁신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와 추진실적을 9개 평가지표를 통해 평가한 결과, 광역자치단체 8곳, 기초자치단체 20곳(시7, 군7, 구6)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특별교부세를 지급한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지자체 합동 지방규제혁신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과제를 개선 건의하고, 개선하기 어려운 그림자·행태규제(법령·자치법규가 아님에도 실제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를 발굴·개선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현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규제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대상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누적 손실을 해소했다. ‘차량 멸실인정 확인을 위한 운행사실 기준(차령)을 일원화’해 차량 멸실인정 신청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산단대로변 어린이 등·하원 차량, 정차시스템(드라이브스루) 개선’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는 부산시가 지역주도 규제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시책 보고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경제부시장 주재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구성하고, △이전 부지 및 사옥건립 지원 △정주여건 조성 △이전 임직원 자녀 교육 지원 △기타 행·재정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며, 이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본부장과 부산시교육청 남구, 부산도시공사, 부산의료원, (재)부산문화회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한국산업은행 이전 추진현황 △기관별 이전지원시책 △중앙부처 요청 지원사항 발굴 등을 보고하고, 효과적인 이전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이전해 오는 한국산업은행 및 임직원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보고, 부산 이전의 연착륙을 위해 최대한의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련된 이전 지원시책을 국회,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제출하여 부산시의 한국산업은행 지원사항을 알리고, 한국산업은행의 신속하고 완전한 기능 이전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혁신경제 발전을 이끌어 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산업은행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임직원들과 가족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주거, 교육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2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 한해 추진한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가 글로벌 미식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부산시 16개 구·군 업무 담당 직원, (사)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등 위생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식전 공연 △우수 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22년도 성과 및 ’23년도 시책 소개 △ 미식이벤트, 시책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미식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 기관 시상 및 유공자 표창에서는 시가 미식 도시 부산 활성화를 위해 16개 구·군의 음식문화개선사업 업무 평가를 실시하고,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구·군 업무평가 우수기관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 업무평가 결과 △‘최우수’로 연제구, 금정구가 △‘우수’로 수영구, 중구, 사상구, 강서구가‘ 각각 선정됐다.
연제구는 노포 음식점을 발굴·선정하고 지원하는 ‘스토리기반형 노포 맛집 지정’ 추진 등으로, 금정구는 금정 커피·빵·문화의 맛을 즐기는 제6회 ‘라라라 페스티벌’ 개최와 ‘금정 명품 맛브랜드 지정·활성화 지원사업’ 등으로, 부산의 맛을 알리는 미식이벤트와 시책 추진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연제구와 금정구는 이날 구별 우수시책을 발표하며 참가자들과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10월 개최한 부산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셰프챌린지대회와 부산우수식품 인증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올해 음식문화개선사업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할 부산음식축제, 부산맛집 콘텐츠 제작, 비-푸드(B-FOOD 레시피 개발·보급 사업 등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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