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내년 1분기 BSI 74…전기비 7포인트 하락
28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전국 225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BSI는 74로 전분기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BSI가 기준선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기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
이번에 조사된 BSI는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지난해 1분기 75보다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제약(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를 하회했다.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비금속광물(60), 정유·석화(64) 업종은 부진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가전(68), 철강(68), 기계(77) 등도 약세였다. 출판·인쇄(52), 가구(67), 섬유·의류(69), 식음료(71) 업종 역시 분위기가 침체됐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의 체감경기가 기준치보다 낮았다. 강원은 55로 조사 지역 가운데 가장 낮았다. 대구(56)와 인천(64), 경기(68)도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부산(93), 세종(89), 울산(85), 서울(82), 광주(81) 등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체감 경기가 좋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연초에 수립한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58.2%가 ‘달성하지 못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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