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체전준비협력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체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체전준비협력단은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해 지난해 3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6개 분야(총괄, 도시환경, 안전건설교통, 문화체육관광, 숙박위생, 시민복지) 14개 부서로 구성한 협업TF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준비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31개 추진과제별 추진상황, 문제점, 대책을 점검했다. 주요 추진과제는 △체전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사전대회 유치 △숙박시설 전수조사 및 위생환경 개선 △도심지 주차난 해소 △도시 가로경관 개선 등이다.
특히 회의 당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를 선정함에 따라 향후 동아시아 문화교류 협력프로그램과 전국체전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다.
김석기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는 대회준비 타임스케줄 사전 점검과 타지자체 벤치마킹으로 알차게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주차와 숙박 문제 해결, 마라톤 구간 주변 환경 정비,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전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주 개최도시로서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펼칠 김해종합운동장을 건립 중이며, 2024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젝트 마무리
김해시는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원본부의 재정지원으로 김해지역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공동체 지푸라기협동조합이 진행한 ‘2022년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와 지푸라기협동조합은 가정위탁부모 대상 설명회(3회), 양육시설 간담회 및 공동생활가정 설명회(2회), 선배와의 만남(2회) 등을 통해 대상자(8명 신청)와 참여기업(7개 업체 신청)을 모집해 최종 3개 기업에 5명의 아동을 파견했고, 최종 4명이 10주간의 인턴십 수료, 이 중 1명은 인턴십 참여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됐다.
송민규(김해대 2년) 학생은 “처음 진행된 사회적경제기업 인턴십과정을 통해 경제적인 지원도 좋았지만 막연한 두려움이었던 자립을, 선배와의 만남, 기업 체험 등을 통해 세상과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바뀌는 기회가 됐다. 보다 많은 기업에서 보다 많은 친구들이 경험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푸라기협동조합 박현태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속에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중하지만 쉽지 않았던 10주간의 인턴십 프로젝트 경험을 선물해 주신 김해시와 한국마사회 경남지역본부, 경남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개최
김해시는 지난 27일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해지역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2022년 경상남도 시군 지역특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진행한 ‘사회적경제 집콕체험키트 개발사업’과 연계한 행사로 이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가 함께 했다.
사회적경제 집콕체험키트 개발사업은 비대면 활동이 일상이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경제기업의 비대면 체험 서비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해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 참여해 △360도 VR여행 영상을 통한 방구석 여행 체험((유)인절미투어) △집에서 즐기는 내가 만드는 나의 첫 드론((주)코코드론 △내 손으로 만드는 홈 가든((주)뮤지엄디자인) △갸야금과 함께하는 사충신 이야기((주)예술공간 예닮) 등 집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키트를 개발했다.
김해시는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각 기업에서 개발한 체험키트를 현장에서 시연하고 피드백을 받아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키트를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경제 체험의 날 시연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은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김해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 내 사회적경제 이음 플랫폼에서 체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접수
김해시는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023년 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연구 개발된 기술의 신속한 현장 보급으로 지역특화작목 육성,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21억 6580만원을 들여 농업인 교육 등 총 6개 분야 65종 1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보면 △농업인교육 분야는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시범 등 16개 사업 △작물환경 분야는 기후 적응형 벼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 등 3개 사업 △경제작물 분야는 시설원예 작물 바이러스 종합 예방 기술시범 등 19개 사업 △특산작물 분야 기후 변화 선제적 대응을 위한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 등 59개 사업 △도시농업 분야 복지시설 텃밭 조성 시범 등 3개 사업 △농촌자원·치유농업 분야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치유농업 확산 프로그램 발굴 시범 등 11개 사업이다.
사업별 내용은 시 누리집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업인, 농업인단체, 작목반 등 사업 희망자는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사업자는 서류, 현지조사를 거쳐 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으로 신기술과 새로운 소득을 위한 작목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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