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2022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의 성과들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PA는 2022년 일 년간 국무총리 표창 1건, 장관급 표창 8건, 지자체장과 학회 표창 4건 등 총 13건의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교육부), 농어촌 ESG실천 기업인정(대중소기농어업협력재단) 등 정부와 국내외 전문기관이 수여하는 각종 인증 9건을 획득했다. 사업비를 지원받는 공공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항만건설, 항만재생사업, 항만운영(R&D), ESG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정부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정부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로는 환경부 주관 공모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자원순환형 항만건설사업’ 사례가 꼽힌다. BPA는 민간과 협약을 맺고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한 지침을 마련하는 등 자원순환형 항만건설의 기반을 마련했고 실제로 부산항 건설사업에 순환골재 약 28만톤을 사용했다. 이는 정부 국정과제(89번)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 부문에서 선도적인 이행 성과로 인정받았다.
급변하는 물류환경에 대응하고 항만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항만과 선박,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디지털트윈 항만물류 플랫폼’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및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BPA는 이를 통해 정부 국정과제(40번),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물류체계 구축‘ 이행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주최한 지속가능경영 유공 포상에서는 항만업계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ESG 문화 확산 노력,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 및 이행 등 ESG경영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BPA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자 부산시민의 숙원사업인 항만재생사업 성과 또한 주목받았다.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 내 친수공원 조성사업에서 북항의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국제공모를 통해 우수한 설계를 반영한 성과로 국토교통부의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경관학회장(문화경관부문)을 수상했다.
항만장비 국산화사업을 통한 민간 혁신성장 지원, 전통시장 지원 등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중소벤처기업장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밖에 BPA의 인권경영, 노사관계, 안전보건경영, 준법경영 시스템 등이 ISO 등 국내외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 한해 우리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들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계 2위의 글로벌 허브항만,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혁신을 통해 정부 국정과제 이행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10대 핵심성과’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은 ‘2022년 10대 핵심성과’를 선정해 12월 30일 발표했다. BPA는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지속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올렸으며, 그 중에서 10가지를 핵심성과로 선정했다.
먼저, 화물연대 장기 파업에도 불구하고 부산항 신항 내 ITT(환적화물 부두 간 운송) 통행로를 활용한 항만 내부 운송으로 물류 피해를 줄이고 항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2021년의 ITT 통행로 이용실적은 약 3천TEU에 불과했으나 2022년에는 20만TEU를 넘어서며 비상 대응 체계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북항 재개발구역 내 친수공원을 민간에 개방해 146년 만에 북항을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오랜 염원을 달성하는 한해이기도 했다. 축구장 17배 면적의 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했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후보지로서 마리나, 크루즈 등 해양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분야에서는 부산항 최초의 해외 물류 인프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본격 개장하고, 국내기업들의 관심과 이용에 힘입어 첫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향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개장 등 추가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항만에 대한 시민들의 높아지는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항 2050 탄소중립종합계획’ 수립에 나섰으며 중장기적인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연료·장비 도입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항만물류 통합플랫폼(체인포털) 활성화를 통한 물류효율 증대 노력도 10대 핵심성과에 선정됐다.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등을 구축해 운영사별로 달랐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운송사의 배차효율 증대와 운송기사들의 터미널 대기시간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 △재난·안전 등 철저한 대응으로 부산항 안전 강화 △스마트 항만인프라 적기조성으로 부산항 경쟁력 제고 △북항 컨테이너 부두 운영 정상화 및 진해신항 개발 추진 △부산~일본 국제여객선 운영 정상화도 10대 핵심 성과에 포함됐다.
강준석 BPA 사장은 “22년도 BPA 10대 성과 선정을 통해 부산항의 올 한 해를 재점검하고, 새해에는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적선사 인도네시아 신규 항로 개설 적극 지원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는 남성해운이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자체 선박을 투입한 신규 항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지난 12월 26일 자카르타 KOJA 터미널에서 최초 기항 행사를 개최했다.
남성해운은 인도네시아에 1,800TEU급 선박인 ‘Pegasus Proto호’를 투입해 고려해운·장금상선과 ‘ANX(Asian New Express)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며, 기항지역은 인천-부산-울산-상하이-호치민-람차방-자카르타-홍콩-선전 등이다.
BPA 동남아 대표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남성해운과 긴밀히 협력해 신규 기항 서비스에 필요한 현지 해운물류 정보 제공과 함께 인도네시아 항만 당국과의 협의도 적극 지원했다.
국내 최초 민간 외항선사로 부산항에서만 연간 50만TEU를 처리 중인 남성해운은 동남아시아 지역 물동량 기준 부산항 3위 선사로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부산항-인도네시아 간 신규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남성해운은 내년 및 내후년 인수할 신조선을 활용한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타 지역 서비스 확대와 BPA의 동부 자바 물류센터 등과 연계한 물류사업 추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PA 강준석 사장은 “남성해운의 인도네시아 신규 서비스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의 동남아 지역 내 물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적선사의 부산항 연계 해외 신규 서비스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청소년 초청 견학 행사’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부산항 견학 행사가 지난 12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해양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BPA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북항의 변화한 모습을 알리고, 부산항과 항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4일 사직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28일까지 21회에 걸쳐 총 18개 학교에서 780명의 학생·교사가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북항 재개발홍보관과 친수공원 방문 뒤 BPA 항만안내선(새누리호)에 승선해 북항 전체 모습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BPA 관계자는 “이번 초청행사가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해운항만업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2023년에는 초청대상을 부산항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낙후지역·산간지역 학교나,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해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주처 중심 건설현장 안전보건 점검 추진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발주처 중심 안전보건 점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5단계) 건축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착공했으며 운영건물을 포함한 총 16개동(연면적 19,708㎡)을 내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이번 BPA의 안전점검은 지난 11월 발표된 ‘정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특히 동절기 건설현장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일산화탄소 중독·실식 사고 방지를 위한 경보기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도급사뿐만 아니라 하도급사를 포함한 현장 내 모든 업체들에 대한 점검을 수행해 안전관리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