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변인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유일한 대통령이 되겠다니, 신년 담화문을 읽고 끝내던 군사정권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라며 "하다못해 군부 출신 노태우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역대 대통령 가운데 당선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회피한 대통령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지난 반년의 국정운영 결과가 부끄러운가, 닥쳐오는 경제위기 앞에서 국민에게 할 말이 없나"라고 물었다.
그는 "신년 기자회견은 정부의 한해 국정 운영 목표와 계획을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의 주요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다시 한번 군사정권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년기자회견을 피하겠다는 것은 내마음대로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박정희-전두환 군사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