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관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 50곳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이란 부산 주요 관광지 내 메뉴판, 가격표 등 외국어 표기를 표준화하고 QR코드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음식점 이용 등 관광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국제관광도시 사업(’20년 부산 선정, 5년간 사업비 1,391억 원)의 일환으로 ’22년부터 (사)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추진한다.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은 고객이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음식점의 메뉴판이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번역되며, 모바일로 해당 메뉴 사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국어 메뉴판이 보급된 음식점들은 온라인을 통해 예약·주문·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온라인 결제 시 할인 프로모션도 병행하여 음식점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2023년에도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코로나 일상적 유행(엔데믹) 이후 일본·대만 등 무비자 입국 재개, 중국 코로나 규제 완화 등으로 외국인 입국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을 대비해 스마트 외국어 메뉴판 사업을 비롯해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산림조합, 성금 1천만 원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시 산림조합(조합장 이상기)이 지난 5일 오후 2시 시청 22층 회의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 이하 ‘부산사랑의열매’)로 희망2023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광역시산림조합 이상기 조합장,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 부산사랑의열매 박은덕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행사로, 모아진 성금은 소외계층 위기가정 긴급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약자 돌봄, 교육과 자립 지원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기 조합장은 “산주와 임업인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 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산림 분야 비영리법인으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임도, 사방,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대행하고,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림 분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웃돕기 성금 기부,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 수립·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청결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연휴 첫날인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4일간을 중점 청소·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부산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 상황실(4일간 256명)을 운영한다.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연휴 기간 포장·배달 등 1회용품 사용 증가로 무단투기가 급증할 수 있어, 각 구·군에 기동청소반과 단속순찰반을 편성하고 연휴 기간 약 3천 명의 근무자를 현장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배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상습 불결지와 도로정체 구간, 도심 이면도로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시 전역에 걸쳐 설 손님맞이 대청소를 시행하고, 연휴가 끝나는 1월 25일과 26일에는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마무리 대청소를 시행해 설 전후에도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도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설 연휴를 맞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폐기물로 수거 지연, 불법 투기 등의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 시민 여러분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과 함께 설 선물 세트류 과대포장 유통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월 9일부터 1월 27일까지 약 3주간 구·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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