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박람회인 ‘CES 2023’(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에 부산기업 16개 사가 참가해 2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부산기업은 부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코트라,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3개 분야 전시관(유레카파크관 6개 사, 컨트리 파빌리온관 6개 사, 디자인&소스관 4개 사)에서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소개했다.
참가기업은 △센트프로(스마트 방향제 기기) △인바이즈(영상편집 컨트롤러) △에이티솔루션(IoT 무선형 교육 스마트 블록) △에핀(메타버스 전투훈련 시뮬레이터) △쉬즈엠(AI 스마트 비데) △케이워터크레프트(워터스테이션) △서동메디칼(안구건종 치료의료기기) △씨에이랩(에어로원) △샤픈고트(트리토나 M2) △큐티티(이아포 모바일) △메디칼 이노베이션 디벨로퍼(AI기반 상복부 초음파 자동 판독기) △코아이(KOBOT V2.0) △오투랩(다이내믹 밸런스) △이원오엠에스(AI 홈트 스마트미러) △리디자인(ICT 융합형 스탠딩 보행훈련기구) △송강네트웍스(생체신호 감지레이더) 등이다.
특히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제품 및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하는 혁신상에는 ‘샤픈고트’와 ‘케이워터크레프트’ 2개 사가 수상해 세계 무대에 부산기업의 혁신 기술을 뽐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뿐 아니라 부산시에서도 부산기업 지원과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구성해 현지 전시회에 직접 참가했다. 부산시 방문단은 'CES 2023 부산기업인 소통의 밤' 행사 개최, 부산 기업 부스 방문 등 부산참여기업과의 소통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부산 미래기술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 LG, 소니 존디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갖춘 기업관을 방문해 미래 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전시 기간에는 통합한국관의 운영 기관인 코트라와 협해 대형 홍보 패널을 통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 상영, 통합한국관에 박람회 로고 삽입, 박람회 리플렛·기념품 배부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했다.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에 부산기업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해 혁신상에도 2개 사가 선정되는 등 부산 미래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미래기술 혁신에 대한 기업의 열망이 꺼지지 않도록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CES 2023에서 펼쳐진 혁신의 장을 지역 산업계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2월 중 ‘CES 2023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유회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CES를 통해 제시된 산업 동향을 분석하는 강연과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 알리는 K-콘텐츠 전 세계로 송출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도시여행예능 콘텐츠가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왓챠(Watcha)’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송출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테드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태건)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태건 ㈜테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테드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주요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도시여행예능 콘텐츠 ‘로맨틱시티(#낭만도시)’의 제작·방송사다. 지난해 9월 로맨틱시티 시즌1(#태국편)을 제작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왓챠(Watcha)’ 등 8곳의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현재까지 송출해오며 도시의 관광 매력 등을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송출함으로써 국내·외에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유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테드엔터테인먼트는 ‘로맨틱시티 시즌1’의 후속편으로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과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홍보하는 ‘로맨틱시티(#부산편)을 제작해 온라인동영서비스(OTT) 플랫폼에 송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송출·홍보 △유명 연예인 활용 유치 공감대 형성 협력 지원 △기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협력 등이다.
시는 ’로맨틱시티‘가 현재 송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의 시청자 수가 약 3억 명에 달하고, 최근 ’오징어 게임‘ 등으로 인한 K-콘텐츠 열풍으로 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음에 따라, 이번에 제작·송출될 로맨틱시티(#부산편)도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는 젊은 세대들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어, 이번 콘텐츠를 통해 미래세대에 세계의 대전환 시대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는 미래형 국제행사인 2030세계박람회와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탄소 배출량 감축,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 강화 등 친환경 스마트 미래 도시인 ’부산‘의 강점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테드엔터테인먼트의 로맨틱시티 콘텐츠 제작에 적극 협력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로맨틱시티(#부산편)은 이번 달부터 즉시 캐스팅과 기획 작업에 돌입하며,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이 방문하는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부산의 유치 열기까지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르면 7월 초 10여 곳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동시 송출될 예정이며, 9월부터는 해외무대 인사도 기획하고 있다.
김태건 ㈜테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테드엔터테인먼트는 로맨틱시티라는 도시여행예능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고 있는 독립제작”라며 “이번 협약으로 로맨틱시티(#부산편)을 제작해 부산의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로 부산이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테드엔터테인먼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 전방위적 지원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라며 “로맨틱시티(#부산편)이 제작돼 전 세계로 송출되면 K-콘텐츠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열풍에 힘입어 전 세계인들에게 효과적으로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 부산의 매력과 개최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유치 공감대 형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명절 맞이 동백전 경품 및 쿠폰 이벤트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3년 계묘년 설명절을 맞아 고물가 고금리로 위축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동백전 경품 및 쿠폰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백전 경품 이벤트의 경우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추첨을 통해 2,023명에게 동백전 정책지원금 2만 원을 제공하며, 1월 한 달간 누구나 동백전 충전금을 10만 원 이상만 사용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동백전 쿠폰 이벤트의 경우 동백전 온라인쇼핑몰 ‘동백몰’에서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과 5% 할인쿠폰(최대 1만 원 할인)을 인당 사용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해당 쿠폰을 활용해 다양한 구성과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되는 동백몰 설선물대전 상품군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앱의 공지사항 및 알림창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백전 고객센터 또는 동백몰 고객센터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2023년에 국비 예산 대폭 축소 등으로 동백전 운영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상황에서 해당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작년 대비 축소됐지만 적정 발행 규모인 1조 6천억 원을 유지하고, 현재 환급금(캐시백) 정책(30만 원, 5%)을 연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환급금(캐시백) 혜택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비할인 개인 충전 한도 증액 및 동백전 정책지원금 추가 발굴 등을 통해 동백전 유통을 확대해 나가며, 부산의 우수한 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지역 소상공인에게 동백전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신 자체 할인을 유도해 환급금(캐시백) 외의 혜택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설명절 동백전 이벤트를 통해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조금이나마 부산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책을 통해 동백전의 장기적인 자생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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