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안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서 구조혁신 ‘최우수’
- 홍준표 시장 "2023년 대구굴기 원년, 시정 혁신 고삐 늦추지 않을 것"
[일요신문] 대구의 강력한 공공기관 구조혁신이 전국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상을 싹쓸이했다.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공공기관 구조혁신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홍준표 시장은 민선8기 시작과 동시에 공공기관부터 과감한 구조혁신에 나섰다.
기관 18개를 11개로 통폐합하면서 유사·중복 기능을 줄이고, 원스톱 통합서비스, 연계서비스 등으로 효율성은 물론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공기관 운영 조례 개정안 공포와 대구교통공사 등 7개 공공기관 고용승계·정관 변경·신임 대표 선임 등 일사천리 행보는 물론, 엑스코를 시작으로 각 기관의 불필요한 경비 절감, 조직개편, 대구 미래 50년 비전을 담은 경영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2 혁신으로 미래로' 백서는 공공혁신 우수사례와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을 하게 된 혁신교과서가 됐다.
홍준표 시장은 "정부보다 앞서 추진한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모범이 되고, 행안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2023년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에도 시정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방공공기관 구조혁신 특교세(40억), 지방재정 건전화 운영 대통령상 수상(20억), 위원회 부문 최우수상 수상(6억) 등 홍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공공혁신, 시정혁신, 재정혁신에서 모두 전국 1등을 수상하며, 총 6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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